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지난 29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나눔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수련관 참여기구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늦봄터) 임원진과 탄소중립실천행동단 소속 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추진해 청소년과 시민 2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군산시민에게 캠페인을 진행해 담요, 의류, 즉석식품, 라면 등 다양한 구호물품을 모아 피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직접 포스터를 제작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으며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며 적극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더욱 의미를 가졌다. 포스터 제작부터 캠페인 기획, 시민 홍보까지 전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주도하며 적극 참여했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박수빈 청소년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락영 관장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서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