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동군산농협 박 모 계장(우측에서 두 번째).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과 절도범을 검거한 CCTV 관제요원에게 군산경찰서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1일 중요범인 검거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유공 민간인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군산서에 따르면 이날 동군산농협 박 모 계장은 지난달 27일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 농협을 찾은 80대 노인의 행동이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임을 직감하고 즉시 112에 신고하고 출금 차단 조치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군산시 통합관제센터 백 모 관제요원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절도사건 범인의 인상착의와 도주방향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모니터링해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현익 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범인을 검거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 준 시민께 감사드리고 민경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