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내부 굴착장면
군산 나운동 부곡사거리와 산북중학교를 연결하는 ‘4토지~리츠프라자 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는 산북중학교와 부곡사거리 구간 개설과 확장하는 공사로 연장 1km, 터널구간 270m로 터널 내 2차로와 인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즉 산단근로자들의 이동편의와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산북중~나운동 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 호텔 앞까지 도로 개설과 연장하는 공사다.
시는 1일 군산시청 출입기자단과 현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상반기까지 터널구간 굴착 후 하반기 내 라이닝(덧씌우기) 콘크리트 타설을 실시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도로공사는 총 280억원으로 전액 시비로 진행되다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다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공사가 본격화됐다.
이로써 공사비의 50%를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받아 군산시 재정부담이 줄었다.
이 두 지역을 이용하고 있는 많은 차량들은 도로가 완공되면 출퇴근길 교통정체와 혼잡이 해소되고 교통량이 분산돼 원활한 차량흐름이 기대된다.
시는 공사환경은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정기적 안전 점검과 철저한 근로자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시설물 설치, 주요 건물에 대한 소음과 진동 계측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원활히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모든 공사 추진 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