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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사고나면? SOS 조난버튼’…군산해경 캠페인 연말까지 실시

누르면 해경 상황실, 경비함정, 각 관할 파출소로 실시간 정보 전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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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을 목표로 7일부터 올 연말까지 ‘SOS 조난버튼 누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어선법에 따라 모든 어선(무동력, 상갑판이 없는 2t미만 어선 등 일부 제외)은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선박에 설치하고 출항 시 작동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 장치는 자동 출입항 신고가 가능하며 사고 사실을 전파할 수 있는 ‘SOS 조난신고’버튼을 탑재하고 있다.

 

이 버튼만 누르면 해경 상황실, 경비함정, 각 관할 파출소로 실시간 선박의 위치와 재원, 승선원 정보 등이 바로 전달된다.

 

선장에게 사고위치 정보를 굳이 묻지 않아도 현장에서 즉시 출발이 가능해 이동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실제 사고발생 시 SOS 버튼을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서 바로 떠오르지도 않을뿐더러 일부 어민들은 그 기능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

 

군산해경은 이 때문에 올 연말까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가 설치된 1,348척의 어선을 돌며 SOS 조난신고 버튼 위치와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선장과 항해사 등에게 사고 대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바다는 육지와 달리 이동거리와 도착시간에 많은 제약이 있어 사고발생 접수와 전파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사고 피해를 줄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SOS조난신고 접수 모두 3건으로 9월 6일 비응항 인근 어선에서 충돌사고 1건이 접수돼 해경이 신속 대응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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