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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교육 될까”

“내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이처럼 무턱대고 반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함께 라는 커다란 틀에서 중학교 특수학급 신설에 관계기관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6-09 15:38:5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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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이처럼 무턱대고 반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함께 라는 커다란 틀에서 중학교 특수학급 신설에 관계기관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군산지역 중학교의 특수학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로 신규 특수학급 설립이 지연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구암초와 부설초 등 모두 20개 초등학교에서 21학급의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모두 130명 가량의 학생이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군산지역 중학교 19개교 중 특수학급이 있는 곳은 서흥중과 자양중 두 곳으로 3학급 36명의 학생만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 중 일부 학생의 경우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상태가 호전돼 일반학교로 진학한 경우도 적지 않지만 여전히 특수학급 부족으로 마지 못해 일반학교로 진학해 종합교육을 받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상당수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경우 자칫 일반학교에서 아이들이 수준에 맞지 않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중학교에 특수학급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에 130명 가량의 학생들이 20곳의 학교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중학교로 진학하면 상대적으로 특수학급의 수가 적어 경쟁에서 밀려 일반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중학교의 특수학급 신설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일반학교에서 생활하다보면 맞춤형 교육은 차제하더라도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폐쇄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중학교 특수학급 신설에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군산교육지원청은 군산지역 중학교에 특수학급 신설을 계획, 추진하려하고 있지만 일부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있어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극적인 답변만 내놨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학교 특수학급 신설이 시급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이 해당학교에 특수학급 신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반대를 하고 있는 학부모 중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가 치료와 방과후 운영비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반대하는 경우도 있고, 장애우로 인한 학교분위기와 이미지를 이유로 반대하는 학부모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처럼 특수학급 신설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움직임과 일부 학부모들의 이기주의로 인해 맞춤형 교육을 받아야하는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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