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8일부터 관리도를 시작으로 관내 도서산간지역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와 간이구조구급함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의료와 소방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비상소화장치와 간이구조구급함 위치와 관리 상태, 장비와 약품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구창덕 서장은 “도서지역은 화재나 응급상황 시 외부 지원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비상설비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며 “도서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안전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는 이번 점검과 함께 계절별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점검 항목도 추가 반영하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해, 선박·헬기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한 긴급 이송체계와 신속한 초기 대응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전 도서지역에 대해 순차적인 점검을 이어가며 재난 취약지역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