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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개사동 한 도로서 탱크로리 전도…폐유 4백여 리터 누출

타이어 펑크로 인한 사고추정, 폐유흡착.접촉한 흙 걷어내는 등 방제작업 진행중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4-11 16:06: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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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 폐유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 차량이 추락해 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군산소방서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경 개사동의 한 도로에서 24톤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 옆 10m 아래 논으로 추락해 전도됐다.

 

 50대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싣고 가던 폐유 2만여리터 중 400여리터가 유출됐다.
 

 시는 현재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논에 유출된 폐유를 흡착한 후 오염된 흙을 거둬내고 있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유가 수로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오염된 흙을 완전히 제거해 폐기물 처리업체로 보내려고 한다"면서 "복구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차량 조수석 앞타이어에서 펑크가 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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