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오는 1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는 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국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수상 훈련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여개 해양경찰 장비 체험부스(경비함정 만들기, 수상보트 탑승 체험 등)와 견학부스, 시연부스 등 여러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해경 헬기가 날아와 호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시연도 계획돼 있다.
특히, 식전행사로 해양경찰 악대 공연은 행사 백미로 많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 오후 5시까지 행사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은 어린이 체험부스에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 4,300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행사를 끝냈다”며 “올해도 군산시민께 해양경찰을 알리고 지역 속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했다.
김대영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장은 “해양경찰은 주로 바다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이 접할 기회가 적어 매년 은파호수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미래 해양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과 시민들께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