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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주택’부터 ‘반값임대’까지, 우리 지역도?

전주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첫 입주자 모집 경쟁률 50대 1 넘어

市, “지난해 군산형 공공주택지원사업 검토…하지만 예산에 막혀”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4-16 18:29: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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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사진=전주시 제공>

 

 ‘청춘별채’, ‘아이 플러스 집드림’, ‘만세보령 청년 천원주택’. 이름과 형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최근 여러 지자체가 청년 주거지원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청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전남 화순군에서 시작된 만원주택이후 비수도권 지자체가 만원주택·천원주택·0원주택·반값임대등 다양한 명칭으로 주거비용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지원책을 도입,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에선 전주시의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사업이 눈에 띈다. 전주시는 청년들에게 월 임대료 만원에 주택을 제공하는 청춘별채사업을 추진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23가구(25) 모집에 1,322명이 신청, 첫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501을 넘으며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년층을 겨냥해 각 지자체가 선보인 주거지원책에 호응도가 높은 만큼 군산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청년들의 기대감이 높다.

  

 나운동에 사는 청년 A씨는 전주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달 임대료가 만원인 주택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부러웠다면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군산에서도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지원 마련이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해 군산시가 고려해보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정책 시행과 관련해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재원 마련.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군산형 공공주택지원사업(가칭 만원의 꿈담주택)을 검토했으나 사업 초기부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을 쉽사리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히면서도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청년들이 체감할 맞춤형 주거지원책을 지속해서 고민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주거비 마련 부담으로 결혼을 고민하는 젊은 층과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신혼부부들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와 주택구입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설 등과 관련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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