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장애인체육회 나용일 부회장과 자녀 나은옥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촌동 행정복지센터에 3백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00포를 17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 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에 온정을 전하고자 이뤄졌다.
나 부회장 부녀는 평소에도 지체장애인 휠체어 봉사,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2023년도부터는 장애인과 취약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를 이어 왔다.
나용일 부회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기부삼 하게 됐다”며 “언제나 나눔으로 행복을 얻고 행복을 또다시 나누는 선순환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은옥씨는 “아버지께서 평소에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이번에 아버지와 함께 기부하게 돼 더욱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혜숙 조촌동장은 “주변 이웃과 장애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백미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