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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평화중·고…서해대 부설로 재 개교 예정

삼학동 군산YWCA 내에 있던 군산 평화중·고등학교가 폐쇄되고 서해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재 개교할 전망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6-15 09:17: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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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급여 부풀려 빼내고 일부는 횡령했다” 주장

군산YWCA, 지난 10일 도 교육청에 학교폐쇄 신청

 

삼학동 군산YWCA 내에 있던 군산 평화중·고등학교가 폐쇄되고 서해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재 개교할 전망이다.

평화중·고등학교는 정연택 현 교장이 지난 2000년 평생교육시설로 설립한 청학중학교 전신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중·고등 과정 학력인증 교육을 실시해 왔었다.

특히 학생 수가 늘면서 운영에 부담이 따르자 정 교장은 지난 2003년 군산YWCA에 학교운영을 위탁했으며, 현재 재학생은 240여명이며, 이중 200여명이 46세 이상의 만학도들이다.

만학도들의 꿈을 펼치고 있는 평화중·고등학교가 폐쇄될 위기에 처한 이유는 군산YWCA가 재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학교를 인수해 운영했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 안팎의 반응이다.

군산YWCA는 지난 2003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청학중학교를 인수한 이후 평화중학교로 교명을 바꾼 후 고등학교인가까지 내며 학교를 운영해 왔다.

문제는 학교 재정상태가 열악해지자 군산YWCA가 지난 8년 동안 교사들이 급여를 부풀린 후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형태로 빼내가 교사를 신축하고, 일부는 횡령했다는 것.

이런 일들에 대해 교사와 교장 등이 문제를 제기하자 군산YWCA가 전북도 교육청에 학교폐쇄 신청을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정연택 교장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군산YWCA 측에 ‘횡령한 금액을 반환하고 학교를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다.

또 학생과 교직원들도 6일 ‘군산 평화중·고등학교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산YWCA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산YWCA 관계자는 “기부금은 청학중학교 때부터 교사들이 내왔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부에서 교장의 결제를 거쳐 기부금이 들어왔으며, 이에 대한 영수증도 대부분 발급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황이 군산YWCA의 도덕성 등으로 비화되는 조짐으로 번지자 군산YWCA는 학교가 학교법인 등으로 갈 수 있게 길을 터 준다는 명분으로 지난 10일 전북도 교육청에 학교폐쇄 신청을 한 것이다.

정 교장은 “군산YWCA가 도 교육청에 학교폐쇄 신청을 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 안에 폐쇄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서해대학 부설로 재 개교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YWCA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군산시와 체결한 치매노인복지사업과 2007년에서 2009년까지 체결한 노인일자리사업 보조금 중 1억4000만원 가량을 법인자금으로 사용해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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