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다해 내정자
군산시 신임 보건소장에 그간 직무대리를 맡아 온 문다해 감염병관리과장(5급)이 선발됐다.
시가 개방형 직위로 총 3회에 걸쳐 공모한 결과 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사위원회 심사 결과 강임준 시장에 의해 최종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5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앞서 시는 첫 공모에서 의사면허 소지를 필수요건으로 제한해 단 한명만 지원했고 다른 요건에 부합되지 않아 부적격 판정을 내렸으며 재공고에도 추가 지원자가 없었다.
이에 지원요건을 완화해 한의사나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 및 보건직 공무원까지 지원하도록 문턱을 대폭 완화했다.
문 내정자는 원광보건전문대를 졸업 후 1990년 공직에 첫발을 대딛고 이후 식품위생과와 위생행정과 등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아왔으며 현재 감염병관리과 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문 내정자는 "어깨가 무겁다"며 "감염병 예방과 위생향상을 위해 늘 노력해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다해 내정자 임용절차(서기관 4급)는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