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정진우)는 지난 22일 오후 1시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봉행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군산사암연합회(회장 상주사 도연스님) 회원 스님들과 함께 주관했다.
이날 수용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군산교도소 법우님들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발원하면서’란 타이틀로 봉행했다.
행사 1부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법회 시작을 알리고 부처님 오신 날의 참뜻을 새기고 각자의 업장을 소멸하는 관욕의식 등의 봉축법회를 가졌다.
2부는 수용자 15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실력과 끼를 맘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봉축법회를 관람한 수용자 A씨는 “공연하는 동안 수용생활을 잊고 삶의 활력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우 소장은 “군산사암연합회에서 전하는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가 수용자들에게 온전히 닿아 참된 삶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