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동안 군산소방서 구급활동 통계 중 4대 중증환자가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동안4,689건의 구급 출동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4,777건) 대비 88건(1.8%) 감소한 수치다.
구급대는 총 2,479건의 이송과 2,500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5.8%와 6.2% 감소, 1일 평균 52건, 27.7분당 1건의 출동이 있었다.
전체 이송인원 중 81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6.8%에 달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대 중증환자 이송 증가와 더불어 뇌혈관질환 또한 전년대비 61% 증가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심‧뇌혈관 환자 구급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산 관내 구급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센터는 지곡센터(1,016건), 사정센터(850건), 금동센터(746건), 산북센터(580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창덕 서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환자 이송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구급서비스 강화와 함께 고령자와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