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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용지청‧군산의료원, 산업재해 대응 위해 손 잡아

근로자들 응급 의료 접근성 향상‧산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 치료체계 마련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5-22 17:43: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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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이하 군산지청)과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산업재해 대응을 위한 원스톱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군산지청은 22일 오전 10시 군산의료원과 산업재해 대응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근로자들의 응급 의료 접근성 향상과 산업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 체계 마련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24시간 응급실 운영, 수지절단·화상 등 중상해 대응 전문 의료진 확보, 트라우마 심리치료 체계 등 군산의료원이 보유한 공공의료 역량을 지역 근로자에게 적극 연계하는 구조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군산은 새만금 개발과 군산산업단지공단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지대가 밀집돼 있다. 그러나 지역의 의료 인프라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산업재해 발생 시 고위험 환자의 신속한 치료가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군산지청은 이에 따라 지역거점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과 협력해 ‘산업재해 대응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통해 군산의료원에서는 산재 응급환자 핫라인 운영, 손가락 절단· 화상 등 주요 산업재해 치료 적극 지원, 산업재해 환자 진료 후 청구 시스템을 마련한다.

 

 군산지청은 근로자가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지정병원 협약 체결 사업장에는 제도 안내와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대환 군산지청장은 “산재예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재해 발생 이후 빠르고 품질 높은 의료 대응으로 공공의료기관과 협업은 산업재해에 대한 종합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기반이다”며 “더 폭넓은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다른 병원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단순한 치료기관을 넘어 지역산업 생태계와 연대하는 안전 파트너로 기능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산업보건과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약사항의 현장 적용과 만족도를 점검하고 필요 시 제도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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