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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내년으로 미뤄져

당초 올해 말부터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던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다소 늦어져 내년 초부터나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6-29 16:45: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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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용료․전남권 반발․기지 내 환경오염 문제 변수
당초 올해 말부터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던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다소 늦어져 내년 초부터나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미군기지내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등 군산공항을 둘러싼 일들에 여전히 부정적인 일들이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전북도는 지난 26일 “그동안 미군 측과의 사용료 등에 대한 협의 문제로 난항을 겪던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 여부가 빠르면 올 연말 이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최근 열린 한·미 SOFA(주둔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에서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 문제를 향후 6개월 이내에 결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소 늦어지게 됐지만 내년부터는 군산공항에 국제선이 취항, 도민들이 교통편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기업유치에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미군 등이 참석하는 한·미 SOFA 합동위원회는 현재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 문제만 합의하지 못한 채 남겨 놓았다.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시설 사용료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 SOFA 개정 시기만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총 9차례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통해 군산공항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실무협의회는 합동위원회산하 시설·구역 분과위원회에 구성돼있다.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문제는 그간 미군이 시설 사용료 인상을 요구한데다 광주·전남의 반발, 동남권 신공항 무산 등에 다른 해당지역민들의 반발로 더디게 진행됐었다.
전북도는 올 하반기까지 국내선으로 한정돼있는 합의각서가 개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 초부터는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미군 측과의 국제선 취항 문제는 거의 다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북도가 내년 초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장담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시설사용료 문제가 완전하게 일단락되지 않음에 따라 추후 미군측의 재협상 요구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광주·전남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된 것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잔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미군기지를 비롯한 상당수 미군기지에서 최근 잇따라 환경오혐 물질이 사용됐거나 보관중이라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의식한 미군측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보류하거나 미룰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992년 채택된 합의각서에 군산공항의 경우 국내선에 한해 하루 10회만 운항토록 돼있으며, 국제선에 대한 취항규정은 아예 없는 상태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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