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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조업 시작, 해앙사고 유의해야…전체 50%이상 7~9월 발생

군산해경, 관련종사자 대상 안전조업 당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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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조업 어종이 바뀌는 시기에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해경이 관련 종사자를 상대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봄철 병어와 갑오징어, 꽃게 조업이 마무리가 되고 여름철 조업이 시작되는 시기에 해양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종사자를 상대로 안전조업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사고가 전체 해양사고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군산해경 관내에서도 지난해 발생한 151건의 사고 가운데 68건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특히, 봄과 여름의 주요 어종이 바뀌면서 휴어기를 가졌던 새우, 멸치잡이 어선들이 조업을 재개하고 기존 설치된 그물(안강망, 자망 등) 사이로 다른 그물들이 설치되면서 발생하는 사고도 빈번해진다.

 

지난해 7월 발생한 14건 가운데 스크루(screw)가 그물에 감기는 사고가 3건이 발생했고 휴어기를 마치고 새로 조업에 나선 선박이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는 사고가 4건으로 전체 50%에 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조업을 재개하는 선박은 충분한 사전 정비를 실시해 줄 것과 다수의 조업선이 몰리는 해역에서 자동조타장치에 의한 운항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좁은 어장에 여러 개의 그물이 설치된 곳의 운항을 피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이 시기에 조업 간 어구손괴 분쟁과 조업구역을 위반한 신고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요 조업해역에 경비함정 거점 경비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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