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주민과 복지관, 지역기업 봉사단,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힘을 모았다.
군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성덕)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주민이 주도하는 인크루시브 생태마을 프로젝트: 모두의 마을’ 일환으로 지난 18~19일 이틀간 미성동 금강맨션 아파트 담벼락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주민활동가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환경미화 캠페인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정서적 소외감이 공존하던 골목에 밝고 따뜻한 변화를 주고자 기획됐다.
활동에는 모두의 마을 주민활동가와 복지관 담당자, 세아씨엠 봉사단, 미성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세아씨엠 봉사단이 현장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호흡을 맞추며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한, 공예가 김앵주 씨가 디자인과 벽화 작업 전반을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삭막했던 회색 벽면은 이웃의 손길을 통해 색과 이야기를 입었고 마을의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참여자들은 환경을 가꾸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연 세아씨엠 봉사단장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황성덕 관장은 “이번 활동은 환경정비를 넘어 마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함께 그려낸 시간이었다”며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