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 119구급대가 도내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구급의약품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시스템은 QR코드 또는 Link를 통해 실시간 119구급대의 구급의약품을 운영관리함으로써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와 효율적 재고 순환 관리를 통해 예산 절감을 할 수 있다.
스마트 시스템은 QR코드를 활용해 구급대 및 구급차 내 의약품의 실시간 재고와 유효기간 등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응급상황 대응은 물론 구급대원의 업무 경감과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구급의약품 관리의 경우 수기 기록 및 단순 목록 기반으로 이뤄져 재고 파악과 유효기간 도래 의약품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조구급팀은 QR 또는 Link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전용단말기로 재고 수량, 입출고 이력, 유효기간 등을 구급대가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실시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군산소방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3개 구급대를 대상으로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의견 수렴과 시스템 보완을 거쳐 전 14개 구급대에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구급의약품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의 자동화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번 QR코드를 활용한 시스템은 구급의약품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