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기 군산중·고 학도병전사자 추모회가 지난 14일 군산중 내 충경원에서 열려 6.25전쟁 참전 학우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중·고 동문, 학도병 유가족, 보훈단체장, 6.25참전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총발사 및 묵념에 이어 조영주 청해부대 최영함 함장에게 자랑스런 군중고인상 수여식과 선배영령에 대한 보고, 추모사와 강현욱 유족대표의 회고사, 이복윤 참전자 대표의 추도사와 헌화 및 분양의 순서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문동신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61년전 한국전쟁 당시 포항, 안강전투에 참가해 장렬하게 산화한 군산중·고 학생 97명의 값진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말자”고 전했다.
서원석 회장은 “한창 공부할 시기에 꽃다운 청춘들이 나라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희생해 호국영령이 되시진 61년이 됐다.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시민과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에 대한 안보의식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6.25전쟁 당시 군산지역에서 전사한 학도병은 7개 학교 228명에 이며, 당시 16세 전후였던 군산중·고 학생들 97명이 전사했다. 이외에도 군산상고, 군산사범학교, 제일고(옛 영명고) 등 모두 7개교 288명의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한국전에 참가해 전사했다.
하지만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학교별로 별도로 열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모열기 등을 효과적으로 거두기 위해서는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7월에는 군산중·고 학도병전사자 추모제가 군산중에서 열리고 있으며,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는 은파관광지에서 별도로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부에서는 6·25전쟁에 참가한 학도의용군에 참전한 모든 학교 학생들을 추모하는 학도의용군 합동위령제를 통합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내고 있다.
이처럼 학도의용군 추모 행사가 출신학교와 단체 별로 이뤄지다 보니 추모의 의미가 반감, 추모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