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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심각’ 군산해경, 선박 이용 마약범죄 예방교육 강화

외국인 선원ㆍ선장 대상...GPS 부착 해상투하 방식으로 진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7-03 15:39: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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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사례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적발되면서 관내 외국인 선원과 선장 등을 상대로 마약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4월 강원도 강릉 옥계항에서 1.7톤에 달하는 코카인을 반입한 화물선이 적발됐고 5월에는 부산항 720㎏의 마약을 들여온 컨테이너선이 검거되는 등 바다를 통해 마약류 밀반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월에는 외국인 선원을 상대로 마약류를 유통한 마약사범 8명이 목포해경에 체포되기도 하는 등 외국인 선원을 소비 대상으로 한 마약류 관련 범죄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어업 종사자를 상대로 교육을 강화하고 최근 마약류 밀반입사례를 소개하며 해상 의심선박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보다 쉽게 마약을 접하기 때문에 경각심 없이 사용할 우려도 있어 관내 455명의 외국인 선원에 대해 교육을 확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교육 중에는 마약류 유통경로와 판매, 사용자에 대한 정보활동도 병행하고, 제보자 신변보호는 물론 신고 보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마약류 청정국가로 다시 회귀하기 위해서 다양한 예방활동과 첩보 입수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마약류 반입이 GPS를 부착해 해상에 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해상에서 의심스러운 선박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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