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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오염 위험' 장기 계류·방치 선박 23척 실태점검

A~D급으로 분류...21척 양호·2척은 보통으로 평가, 모니터링 집중 실시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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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6주간 관내 항ㆍ포구에 장기간 메어있거나 관리없이 방치된 선박 23척 대상으로 해양오염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방치 선박은 쓰레기와 낙엽들로 선체 배수구가 막혀 빗물에 의해 선박이 침수되거나 전복되면서 해양사고로 이어지고 선내에 남아있던 연료유와 선저폐수가 바다로 흘러가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2중 피해로 연결된다.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매년 해양오염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는 ▲양호(A) ▲보통(B) ▲미흡(C) ▲불량(D)으로 분류돼 관리된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군산내항에 13척, 외항 4척, 선유도 4척, 신치항과 비응항에 각각 1척씩 총 23척으로 선종별로는 유람ㆍ여객선 7척, 예인선 7척, 유조선 1척, 준설작업선 2척, 어선 1척, 기타선 5척이다.

 

해경은 이번 점검 대상 총 23척 가운데 21척에 대해 ‘양호’평가를 내렸지만 나머지 2척은 ‘보통’으로 해양오염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신치항에 계류중인 한 선박이 선체가 기울어져 있어 내부에 고인 선저폐수 약 2.5톤을 회수했다.

 

또, 군산내항에서 36톤급 선박에 빗물이 유입돼 왼쪽으로 기울어져 선저폐수와 빗물 약 15㎘을 긴급 회수했으며 해당 선박의 선주에게 즉시 관리 조치를 통보했다.

 

해경은 하반기에도 해양오염 취약선박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어가며 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촘촘한 점검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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