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에서 익사사고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군산월명호수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빠진 채 발견됐다.
군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경 "호수에 사람이 엎드려있는 상태로 빠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남성을 구조했고 남성에게서 사후강직이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다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70대로 추정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33분경 오식도동의 한 교차로에서 25톤 트럭 2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남.60대)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또 다른 운전자 B씨(남.60대)도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충돌한 트럭 1대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