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국적의 소유자가 전국에서는 드물게 동창회장을 맡아 화제다.
중앙로에 위치한 중국식당 중앙각을 운영하는 대만국적의 형빈의(62세)씨가 군산고등학교 11회(통합 35회) 기수동창회장에 선출된 것.
8살때 대만에서 부친을 따라 군산에 정착, 군산고를 졸업하고 선친의 대를 이어왔고 지금은 큰아들가지 3대를 이어 한곳에서 50여 년 동안 군산중국음식의 감칠맛을 지켜가고 있다.
“군산을 떠난 사람이 우리 집 맛을 잊지 않고 고향에 왔을 때 찾아줄 때가 가장 고맙고 이 직업을 이을 용기와 힘이 생긴다”고 말하는 형 회장은 장남에게 중앙각의 경영을 맡기려는 마음을 굳히고 있다.
동창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봉사활동이 활발하기로 유명한 형회장은 친구 좋아하고 군산을 사랑하는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적인 사람이다.
부인 손연화씨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큰아들은 대를 이어 중앙각을 맡고 있고 작은아들은 부천에서 한의원을 경영하고 있다.
이번 현 회장으로 말미암아 중국, 일본, 미국의 문화를 가진 군산에서 진정한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반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