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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17명 승객 태운 낚시어선 전복사고 상황 가정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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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4일 군산시 비응항 앞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추진되며 군산해경을 비롯한 전북자치도, 군산소방서, 군산대대 등 민․관․군 9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총 210여명이 참여해 대형 인명사고 발생 시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훈련은 17명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이 비응항에서 출항한 후 항해 도중부선을 예인하던 예인선의 홋줄에 걸려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고 발생 직후 인근 해역을 순찰중이던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즉시 도착해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를 구조하고 동시에 군산해경 전용부두에는 해경, 소방, 보건소 구급인력으로 구성된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돼 신속한 응급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비응항에서 운항중인 낚시어선을 모의선박으로 활용하고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을 추가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복합적 대응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민간구조세력의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역량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훈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구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각종 해양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난대비기본훈련은 관련법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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