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 공급시설과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24일 ‘새만금 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23차) 및 실시(27차) 계획’을 변경 승인했다고 밝혔다.
변경 내용은 새만금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입주기업들의 토지 준공을 위해 확정측량 면적을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5·6공구, 2022.6월 지정) 통합관제센터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공급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국가종합실증단지(2공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내 실증연구 목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도 가능하게 됐다.
새만금 산단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요청을 약 한달만에 반영해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실증연구와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에 승인된 산업시설용지 3필지, 연구시설용지 1필지, 전기공급설비 1필지 등 5개 필지가 준공되면 공장, 연구시설, 변전소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김의겸 청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린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업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기관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해 새만금 산단을 기업 활동에 최적의 장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