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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좌주(坐洲) 사고 잇따라…물때와 안전 수심확인 필요

비응항 입구서 어선 2척 사고 발생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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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때에 따른 수심 확인 없이 운항하다 선박이 바다 바닥에 닿는 좌주(坐洲)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7시26분경 군산시 비응항 입구에서 74t급 오징어잡이 어선 2척이 좌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와 선체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 입구에 2척의 선박이 동시 좌주되면서 통항하는 선박에 지장을 줬다.

 

해경은 출입항 선박과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좌주 선박 2척 모두 경남 사천 선적으로 익숙한 항해 장소가 아니다보니 위치에 따른 물 때 수심 확인없이 비응항에 입항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이에 앞선 23일 새벽 2시18분경 군산 내항 유부도 인근에서 98t급 화물선이 차량 4대를 싣고 운항하던 중 좌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경은 인근에서 안전관리하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승선원 7명 중 4명을 육상으로 옮겼다.

 

오 훈 서장은 “좌주사고의 경우 인명피해 우려는 적지만 만조때까지 선박이 움직이지 못해 해상교통을 방해하거나 저조 때 물이 완전히 빠질 경우 선체가 옆으로 누워 전복될 가능성도 있다”며 “아무리 오랜 경험을 가진 선장도 운항 전 물때에 따른 수심은 반드시 확인해야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응항에서 좌주된 오징어잡이 어선 2척은 사고 발생 약 5시간 후인 저녁 11시49분경, 유부도 인근에서 좌주된 화물선은 만 하루 지난 24일 새벽 2시경 충분한 수심이 확인돼 안전해역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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