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평생학습센터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신설하며 2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2기 강좌는 내달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총 24개 강좌에 2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그간 오식도 산업단지는 군산 도심과 떨어져 있어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오식도평생학습센터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며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평생교육의 핵심 거점이 되고 있다.
이번 2기 강좌는 기존 1기 강좌에 더해 중국어·일본어·업사이클링·아로마테라피·오카리나·셔플댄스 등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들이 추가된다.
또한, 산단 특성과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 반영을 위해 ‘주민주도형 강좌’도 개설된다.
‘주민주도형 강좌’는 7인 이상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빈 강의실을 활용해 최대 효율의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특히, 산업단지의 다양한 직종 근로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학습할 수 있는 유연한 평생학습 체계로 참여율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이번 2기부터 평생학습 상담활동가도 새롭게 배치할 예정이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 학습 상담을 제공해 세심한 학습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좌 모집 대상은 군산시민, 관내 재직자,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이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 온라인과 오식도평생학습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도심에서 떨어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이다”며 “지역의 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주도형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