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제일신협(이사장 박창길)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으로부터 고령 조합원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펼쳤다.
군산제일신협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군산제일신협 고령 조합원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박창길 이사장과 강인기 총무부장이 강사로 나서 디지털 취약층인 고령 조합원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최근 보이스피싱이 지능화되는 사례와 이에 빠르게 대처하는 예방법 등을 안내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소망환경(6월 10일)을 시작으로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6월 19일) ▲산소연안봉사단(6월 26일) ▲그린코러스 여성합창단(군산YMCA/6월 30일) ▲일신시니어교실(일신교회/7월 10일) ▲군산시니어클럽(군산시민예술촌/7월 23일) 등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총 6개 단체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총 400여 명의 어르신과 청소년이 참여했고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수법과 피해 예방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시기와 맞물려 정부나 카드사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실제 사례를 들으니 보이스피싱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며 “누가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면 반드시 확인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창길 이사장은 “보이스피싱은 전화 한 통, 문자 하나로도 일상을 위협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사기전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