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대표 휴식공간인 은파호수공원 미룡저수지가 녹조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이하 공사)가 녹조 발생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공사는 29일 은파호수공원 미룡저수지에서 여름 불청객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녹조방제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계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감소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유입된 영양염류로 인한 녹조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방제활동은 수면무대 앞을 시작으로 저수지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형방제 드론을 이용해 친환경 녹조제거제 250kg을 살포했다.
공사는 매월 2회 녹조진단콘을 활용해 저수지 예찰활동을 실시, 그 결과를 통합수질 관리시스템에 실시간 입력해 오염원 조기발견과 녹조 사전 예방 등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는 “은파호수공원이 계속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군산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깨끗한 미룡저수지 수질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