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 홍보와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 중점으로 대응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주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입원 환자 수는 지난 7월 3주차 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초(4~10일) 146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올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점쳐왔다.
최근 국내 코로나 유행 주기가 여름철과 겹쳐왔던 데다 중국·태국·대만 등 인접 국가들에서 5월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2명 수준이나 시민들의 자율적인 위생 수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홍보를 적극실시하고 있다.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고위험·감염취약시설(요양시설, 주야간보호기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는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배부했고 평소 감염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위생 수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증상이 가볍더라도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