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인접해 있는 군산부안김제와 이웃 충남 서천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이른바 ‘3+1주장’을 밝힌 바 있는 문동신 시장이 우선적으로 군산부안김제를 아우르는 가칭 ‘새만금시’로 하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시장은 지난달 2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두고 여전히 인접 지자체가 주도권을 잡기위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자칫 새만금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라도 3개 시군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시장은 이들 지역이 지역발전을 공감해 ‘새만금시’가 만들어 질 경우 전남도와 광주광역시처럼 전북도와 새만금시가 독립적인 자치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3개 시군 통합에 대해 각 지역의 주민과 정치권에서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통합시와 시장이 특정지역에 편중되거나 배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인된다”며 “새만금시의 청사는 군산이 아닌 다른 어떤 지역에 둬도 되고, 자치단체장의 경우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새만금 개발 취지가 국토의 확장과 농지․공업용지 개발 등으로 결국 군산․부안․김제 3개 시군이 상생하는 것에 따라 성패여부가 달렸다”며 “이를 위해 3개 시군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문 시장은 “현재로써 새만금과 인접한 3개 시군의 통합이 우선돼야 하며 인근 서천과의 통합은 역사성이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성급한 통합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새만금특별시 주장에 대해서는 “내부개발이 이뤄지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상황을 예견하면 앞으로 20~30년 후에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김제시와 부안군 등이 새만금과 관련해 해상경계를 기준으로 소유권이 정해진 것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자칫 새만금 내부개발이 내홍으로 번져 터덕거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