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20곳의 어촌계로 구성된 군산시수협어촌계협의회(회장 신동환)가 신항만건설 반대와 새만금방조제 해수유통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협의회원들은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책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신항만 건설로 인해 어업인들에 삶의 터전인 어장을 빼앗겨 생계가 막막해질 처지에 놓였다”며 “새만금 신항만건설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들 회원들은 “정부가 지난 1991년 새만금사업을 시작하면서 어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어업허가를 소멸시키는 대가로 어업보상을 해줬지만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업인들에게 대체어장 개발 등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은 뒷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신항만건설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신항만항계구역을 설정해 어업을 전면 금지시켜 어업인들을 사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신항만 건설이 필요하다면 어업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대체어장개발과 신항만건설로 인한 이익과 어업인들의 어업손실 등을 따진 후에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새만금 방조제를 완공한 후 내측개발을 착수하면서 새만금 내측에서 생계를 유지해온 어업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으며, 그것도 부족해서 신시배수관문을 봉쇄해 내측바다의 어족자원을 황폐화 시키는 어업인으로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새만금 내측의 썩은 바닷물을 외측 바다에 흘려보냄으로써 외측바다의 오염을 유발시켜 어업인들을 두 번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신동환 군산시수협어촌계협의회장은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신항만건설에 대해 반대하고, 죽어가는 방조제 내측 생태계의 보존과 연안 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해수가 유통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