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가 새만금 내측수역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2일 군산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을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군산시 비응도동 새만금 내측수역에서 원인 미상의 항공기가 비상 착륙한 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산소방서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지휘·통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인명구조, 응급처치, 환자이송 절차 등을 모의 훈련했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 시 복합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구급대, 지휘대, 통신·지원 인력 등 각 기능별 임무를 세분화하고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붕괴나 사고 등으로 인명 피해가 동반되는 복합 재난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재난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