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항을 통해 전북을 찾은 중국 청소년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12일 전북 유일 중국 직항 노선인 석도국제훼리를 통해 입국한 중국 청소년 단체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군산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행사는 전북을 처음 방문하는 중국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전북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환영사와 꽃다발·기념품 전달,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따뜻한 환영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전북을 찾은 단체 관광객은 중국 산둥성, 하북성, 하남성 지역 예술학원과 단체 소속 청소년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다.
이들은 전북에서 1박2일 동안 한중 문화교류 행사, 전주한옥마을 관광, 판소리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중국의 스포츠·예술·문화 단체를 대상으로 꾸준한 교류와 유치 마케팅을 전개해 단체 관광객 방문을 이끌어왔다.
오는 14일에도 석도국제훼리를 통해 40여 명의 중국 청소년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방문이 중국 청소년들에게 전북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지속적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맞춰 하반기와 겨울방학에도 더 많은 청소년 단체가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