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 이하 새만금청)은 12일 군산시, 부안군과 함께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스마트 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 도시법에 따라 스마트 도시 건설 및 기반시설 조성, 스마트 서비스 도입 등 지역 스마트화 촉진을 위해 5년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 도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서비스 상호 연계 방안 △관련 지자체 스마트 도시계획과 새만금 계획 간 유기적 연결 방안 △서비스 연계 전략과 데이터를 활용한 광역 공동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새만금청은 지난 4월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를 운영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중이다.
특히, 첨단교통·에너지·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기술을 새만금 수변도시에 우선 적용하고 다양한 미래 기술 실증과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청과 군산시, 부안군은 향후 스마트 도시 내 발생 가능한 재난, 범죄, 사고 등 광역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인근 지자체와 스마트서비스 연계성을 높이는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새만금이 경쟁력 있는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