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다가오는 백중사리 두렵다”

지난 10일 308.5mm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린바 있는 군산지역이 오는 8월 연중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가 다가오면서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7-28 10:49:21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원도심‧나운동 일대 주민들 불안감 확산



지난 10일 308.5mm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린바 있는 군산지역이 오는 8월 연중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가 다가오면서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이달13일까지 장마기간에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지난해 8월 13일 시간당 60mm이상의 비가 내려 침수피해를 입었던 원도심 지역은 다가오는 8월이 두렵기만 하다.

 

올해 장마기간 군산지역은 말 그대로 하늘에서 양동이로 물을 붓는 것처럼 내렸고, 이로 인해 개야도리에서는 축대가 무너져 70대 노인이 숨지고, 구암동 모 아파트는 지하가 침수돼 지금까지도 복구가 끝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명이 숨진 축대 붕괴의 경우 지난 2009년에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어서 인재라는 지적이 일고 있으며, 아파트 지하 침수는 오수관이 파열돼 피해가 컸다.

 

이에 앞서 지난해 원도심지역인 월명동과 중앙․해신동과 나운동 등은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시가 집계한 피해상황을 보면 월명 신창 영화 중앙1 중앙2 중동 일원 560세대가 피해를 봤고, 이중 80여세대 가량이 침수돼 각각 적게는 수 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 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내달 1~3일과 19~31일이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여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백중사리의 경우 바닷물의 수위가 육지보다 높아지거나 비슷해지는 상황이어서 집중호우가 내리면 비를 바다로 흘려보낼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수문을 열 경우 오히려 바닷물이 역류되는 동시에 내리는 비가 고스란히 육지의 저지대로 모이면서 지대가 낮은 곳이 침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일 하루에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음에도 피해가 예상외로 적었던 것은 백중사리 등과 겹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중사리와 겹쳐 1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지난해 백중사리와 겹쳐 103.5mm의 집중호우가 내렸던 군산지역의 원도심과 나운동 일대는 올해 3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것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었었다.

 

이처럼 백중사리가 다가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원도심지역의 하수도 준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원도심지역은 지난 10일 집중호우에 앞서 가로수 잎 등으로 하수도가 막혀 물이 역류돼 도로·상가·주택 일부가 침수됐기 때문이다.

 

원도심 주민들은 “원도심의 경우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면 바닷물이 역류하는 경우가 많고, 집중호우의 경우 하수도의 준설여부에 따라 피해규모가 다르다”며 “내달 백중사리에 앞서 하수도에 대한 관리가 좀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