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의료원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 함께 진행한 ‘군산시 취약층 아동 성장 플러스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5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비만 아동 중심 검진에서 검진 항목을 대폭 확대해 아동 전반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 종합검진(기초체위, 영상진단, 소변·혈액, 치과 및 문진 등) ▲소아당뇨 ▲고혈압 ▲빈혈 ▲척추측만증 등 검진 항목도 세분화· 다양하게 이뤄졌다.
또한 검진 결과 건강위험군으로 분류된 아동에게는 추가검사와 전문 진료 연계, 생활습관 개선 교육, 사후관리까지 체계적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의료원과 협의회는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정기 검진이 어려운 아이들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건강을 지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기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군산의료원은 지역 책임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주 아동센터협의회장 역시 “이번 검진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됐으며 보호자들도 아동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의료원은 취약층 아동들에게 정기 건강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등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