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지난 주말 시간당 152.2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1주일만에 새벽시간대 다시 내린 비다.
기상청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지역 13일 오전 6시 기준 평균 강우량은 81.5mm다.
관내 지역별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인 곳은 흥남동 95mm, 옥구지역이 39mm로 가장 적었다.
시는 오전 6시와 6시27분에 각각 안전문자를 발송해 군산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으며 오전 9~12시까지 추가적인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주택과 상가 등 침수피해에 유의해 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전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후 9시까지 5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비상단계 발령(1단계) 및 철저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근무와 기상 상황에 맞춰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3시간 이상 60mm 이상 또는 12시간 110mm이상 예상 시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