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야노인복지관(관장 채현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를 마련했다.
대야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50여 명은 지난 11~12일까지 이틀간 청주 대표 관광지 청남대로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일상 속에서 성실히 활동해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서 복지관이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청남대는 잘 가꿔진 산책로와 역사적인 공간들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숲길 산책, 대통령기념관 관람,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일정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동료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이동과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이틀로 나눠 120여 명씩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이동 전 안전교육과 건강상태 확인 등 철저한 사전준비도 병행돼 큰 사고 없이 전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됐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 와서 바람도 쐬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니 젊어지는 기분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채현옥 관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지원이 아닌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삶의 활력증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