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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962 농가에 배정…약 1억여원 인건비 절감

첫 사업 성공적 마무리, 근로자 건강한 귀국 기원 출국 환송회 개최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9-16 15:26: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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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올해 2월 대야농협과 함께 베트남 까마우성 터이빈 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5개월간 962개의 농가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2,104회 배치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해 절감한 인건비는 약 1억 520만 원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공공형 계절근로자 하루 인건비를 사설 인력 대비 낮게 책정해 지역 농가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시의 첫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대야농협 주관으로 한국-베트남 음식 문화 교류 체험행사와 건강한 귀국 기원을 위한 출국 환송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한전수 대야농협 조합장, 공공형 기숙사 운영위원회,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항상 안전을 강조했는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렇게 이어진 소중한 인연을 잊지 말고 내년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야면에서 쌀농사를 짓는 한동구 씨는 “작년 농번기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참 많았지만 올해는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성실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덕분에 일손부족 걱정 없이 올해 농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씨는 “특히 농협 자체 교육과 체계적 관리로 계절근로자들의 작업 능력이 향상돼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통해 인건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됐던 만큼 내년에도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민풍 근로자 대표는 “군산시와 대야농협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낯선 땅에서 힘들지 않게 지낼 수 있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군산에서 다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해소됐다고 판단, 계절 근로 사업을 확대해 농가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계절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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