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최근 가을철을 맞아 군산 수산물종합센터가 제철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센터의 대표 판매 품목은 오징어로 최근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급증, 위판물량이 8월 말 기준 1,557톤을 기록하며 지난해 위판물량인 521톤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점포당 하루 50~100상자씩 완판되는 등 품절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인 홍어와 꽃게도 큰 인기를 끌며 수산물센터는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수산물센터는 전국적인 관심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안동시 160여명의 상인들이 역량 강화 워크숍의 하나로 현장을 방문했으며 18일에는 천안에서 200여명의 단체 관광객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산물센터는 명실상부한 서해 대표 관광 어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산물센터와 인근 상가 주변 환경정비와 기초질서 확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 오징어가 점점 품질과 맛에서 인정받으면서 외지에서 군산 오징어와 더불어 제철 수산물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품질 관리와 유통에 더욱 신경 써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