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서영미) 주최‧주관으로 지난 18일 군산시 거주 영유아 부모‧양육자를 위한 그림책 북콘서트와 부모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교감 증진 및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회기 정대현 교수의 ‘실존적 그림책 읽기’ 강연, 2회기 그림책 작가 정한나 초청 북콘서트를 진행해다.
정대현 전 총신대학교 교수(하리숲학교 대표)는 그림책을 단순한 동화책이 아닌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매개체로 바라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통해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정한나 작가 북콘서트에서는 ‘내털!’, ‘쑥먹자’, ‘카멜레옹’ 등 주요 작품을 직접 만나보며 작가와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 작가는 현재 홍익대 석사과정(미술교육전공)에 재학중이면서 출판사 이책사 대표이다. 국내 전시를 비롯해 중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활발히 전시하고 있으며 서리플 Art for Art 대상전에서 특선 외 다수 수상 경력을 가지고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따뜻한 성찰과 성장의 기회를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가정이 이러한 교육을 통해 독서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영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가정 속에서 독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