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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안전 논란 재점화

본격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가 일본 대지진과 대형태풍 여파에 따른 안전성 논란에 제기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8-19 09:42: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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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등 \'안전 이상 없다\'고 주장
대형 태풍 발생 땐 속수무책… \'무이파\' 영향 전남 가거도 방조제 쑥대밭

 
 
본격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가 일본 대지진과 대형태풍 여파에 따른 안전성 논란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새만금산업단지가 현행 방식대로 추진될 경우 대형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 뿐 아니라 방재시설 보수공사 등으로 엄청난 비용이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남 신안군 가거도의 방파제가 이번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쑥대밭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방조제보다는 훨씬 낮은 산단의 침수는 물론 방파제 안전성까지 점검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새만금 산단은 = 총 1조94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새만금산업단지의 전체 조성면적은 1870ha이며 이중 일부인 211ha(1-1공구)는 지난 2009년 개발, 분양돼 내년부터 기업이 본격 입주하게 된다. 나머지 부지는 2018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가 새만금경제자유구역 내에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양도․양수가격 산정 기준에서 국비를 제외하고 이율도 낮추기로 결정, 세계경제자유기지를 표방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저가의 산단 공급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새만금산단 안전한가 = 새만금 산단은 조속한 분양 등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군장국가산단의 분양가와 거의 비슷한 40만원 초반대에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산단의 입지는-농어촌공사는 이미 자체 설계를 통해 새만금산단 부지의 지반고를 1.5m로 하는 방안을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조제 바깥쪽과 거리가 근접한데다 저지대여서 태풍 등으로 인한 범람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새만금산단의 표고는 1.5~5m였고, 군장국가산단의 표고는 2~5m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장국가산단의 부지 지반고가 4.0m이고 새만금방조제 도로의 경우 5.5m에 달한 만큼 적어도 이 도로 정도의 높이로 새만금 산단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산단의 표고가 해수면보다 1.5m가 낮게 설계돼 있는데다 많은 부분이 담수호로 기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 담수호는 동진강과 만경강의 홍수 조절기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대형 태풍이나 쓰나미와 같은 해일이 발생할 경우 산단의 침수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만금산단의 부지 매립고가 외측바다보다 낮을 뿐 아니라 방조제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을 기준으로 1.0km 가량 떨어져 있어 대형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낙동강 하구의 신호산업단지는 2003년 태풍 매미 때 컨테이너 등이 큰 침수피해를 입는 바람에 방파제를 1m 높이는 등 방재시설 보수공사를 벌여야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해안에서도 태풍 강도의 강화와 함께 해수면 상승의 피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전 발생한 태풍 메아리가 왔을 때도 새만금방조제 도로의 밑바닥에 있는 기초석들이 대거 이동, 태풍 등과 거대한 자연현상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상존해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가거도의 교훈… 대형 태풍 안전성 논란-강한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인 \'대한민국 핫코너\'가 또다시 큰 피해를 봤다. 지난 7일 오후 7시쯤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소흑산도)에는 태풍 무이파 영향으로 초속 40m의 강풍과 함께 높이 10m가량의 파도가 섬을 향해 밀어닥쳤다.

 

바람이 잠시 잦아들었을 때 바다 쪽을 바라보던 주민들의 입에선 탄식이 터져 나왔다. 가거도항의 방파제를 감싸고 있던 64t짜리 테트라포드(TTP·일명 사발이) 수백 개가 또다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이날 태풍에 쓸려간 테트라포드는 방파제(길이 490m, 폭 15.2m)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둔 인공 구조물이다. 태풍은 또 테트라포드보다 큰 108t짜리 큐브블럭(Cube block)까지 마구 헤집어 놓았다. 지난 6월 26일 태풍 메아리 때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전북도 등은 \"새만금방조제와 산단은 전문가들이 전반적인 내용을 고려해서 설계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 않지만 이 같은 우려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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