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아빠들에게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현경)은 군산시 지원과 대현바이오(대표 조대현) 후원으로 군산시 거주 남성양육자와 자녀의 유대감 증진과 양육효능감 향상을 위한 ‘2025 군산시 부모학교 아빠랑 놀자’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아빠랑 놀자’는 고센숲학교 장정수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총 15가정을 대상으로 ▲진짜 놀이와 가짜 놀이의 차이점 이해 ▲아빠와 놀이가 특별한 이유 알아보기 ▲ 놀이코칭 실습(아빠 팀 프로젝트-도심 속 숲 놀이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남성양육자와 자녀 간 유대감 증진과 양육효능감 향상을 도왔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성양육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놀이공간은 오는 11월 8일 군산시 부모학교 ‘가족축제’가 진행되는 수송맘껏광장에서 공개되며 이 공간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수년간 부모학교를 후원중인 조대현 대현바이오 대표는 “아빠의 놀이 참여는 단순히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사회성, 정서와 신체 등 자녀의 다각적 성장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군산시 부모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양육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아빠랑 놀자’에 참여한 한 시민은 “주말마다 아이들과 뭘 하고 놀아줘야 할지 고민과 부담이 컸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알게 되고 좋은 추억을 얻어 좋았다”며 “혼자 아이를 데리고 활동하는 것이 드물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아이와 더 잘 놀아주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