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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까지 진드기 매개 집중 발생…고령층·농업인 등 각별한 주의 필요

군산시 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치명률 20%에 달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9-22 11:58: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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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해 이에 따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늘고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9~11월 집중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두 질환 모두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하는 감염병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군산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92%가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했으며 환자의 75%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이 텃밭·농작업 등 야외활동과 연관돼 가을철 농업인과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수칙은 ▲밝은색의 긴소매·긴바지, 양말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와 의복 세탁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받기 등이다.

 

현재 시 보건소는 관내에 설치된 기피제분사기 4곳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충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번거롭더라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야외활동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반드시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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