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면이 청사 일원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서수면은 '청사 녹지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 민원인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청사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사업은 면 직원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15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면장실 뒤편 잔디 공간(약 80㎡)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청사광장에는 기존 화분 35개를 활용해 다양한 수목을 배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기존에는 계절별로 화분에 꽃을 심어왔으나 매년 꽃 구매 예산이 투입돼 예산 낭비가 발생됐다.
서수면은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 관리 가능한 나무를 식재해 연간 꽃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을 다른 가로환경 정비 사업에 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했다.
이번 사업으로 총 54주의 나무가 식재됐으며 배롱나무·태산목·소나무·은목서 등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미관 효과가 뛰어난 수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사광장에는 철죽분재, 써니크리스탈, 골드콘 등 다양한 분재와 수목을 화분에 배치해 조경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서수면 관계자는 “이번 녹지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면 청사가 단순한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녹색 쉼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