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군산 관내 119구급대가 평시 대비 구급출동을 12% 더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까지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관내 119구급대의 1일 평균 출동 건수는 66건으로 평상시보다 12% 증가했고 이송환자는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는 2023년(9월 28일~10월 3일)보다 하루가 짧았음에도 연휴 기간 1일 평균 출동 건수가 2023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최장 열흘의 추석 황금연휴(10월 3~9일)가 다가오는 만큼 119구급대의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다른 해보다 연휴가 길어 대규모 이동과 성묘,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군산소방서는 추석 연휴기간 대비 응급환자 이송 대책으로 ▲관내 14개 구급대와 펌뷸런스 장비점검 ▲다수사상자 사고대응 임시의료소 운영 지휘 집중 훈련 강화 ▲연휴 기간 도내 응급진료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 파악 ▲도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철 서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긴 연휴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