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동군산새마을금고(이사장 이명희)와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대야지회가 협력해 지역 내 추거취약층을 위한 집수리와 공부방 지원에 나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7부터~25일까지 9일간 진행됐던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MG희망나눔사업’의 하나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야면 조손가정에 약 500만원 상당의 도배, 장판, 창호 교체와 공부방 조성이 지원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대야면 청소년지도위원들 중 인테리어 전문가 등이 재능기부 형태로 집수리 시공에 직접 참여해 공부방 조성에도 힘을 보탰으며 동군산새마을금고 임직원과 사랑의 좀도리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청소, 정리작업을 도맡았다.
지원을 받은 조손가구는 “낡고 어두운 집이 환하게 바뀌고 손자에게 공부방까지 생겨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명희 동군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주거 공간을 따뜻하게 만드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공동체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야면 청소년지도위원회 관계자 역시 “청소년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