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애인인권연대군산지회는 최근 해당 기관 교육장에서 ‘전북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개선과 권리 기반 일자리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영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현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고용 안정성 확보 ▲기업 내 장애인 고용 확대 ▲출퇴근 편의 개선 ▲전담 인력 확충 등 실무적·정책적 쟁점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종삼 군산시의회 의원은 “중증장애인의 활동은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권리 실현을 함께 이루는 중요한 기회다”며 “현장의 의견이 향후 조례 제정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리중심 일자리 정책의 추진 현황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직접 소통을 통해 현장 정책 수요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발달장애인 권리옹호 간담회’도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정은아 자윤 보호작업장 대표가 참석해 중증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실질적 지원을 위한 현장의 노력을 강조했다.
정은아 대표는 “발달장애인 또한 자신의 직업을 갖고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발달장애인은 단순 업무에서 시작하더라도 경험이 쌓이면 높은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쉬운 단어와 간결한 문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지선 지회장은 “이번 간담회 자리가 장애인의 권리 기반 일자리 확대와 제도적 안정화를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 권리중심 일자리 정책 확산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사)장애인인권연대군산지회는 중증 및 발달장애인 권리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 개발과 참여자 의견수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